경남 사천문화원(원장 정대환)은 28일 오전 11시 사천문화원 대공연장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했다.이날 정기총회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수석부원장 이사 선임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사천문화원은 올해 문화학교와 사천학연구소 운영, 춘·추계 문화유적지 탐방, 사천 향토사 발간, 제13회 구암제, 문화유적지 정화, 조·명 연합군 전몰장병 위령제와 성황당 산성제 봉행, 제15회 경남어르신농악경연대회 참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5억 9000여만 원의 예산도 승인했다.또 수석부원장 유고에
경남 남해군은 산재한 무형문화유산과 민속자료를 파악해 구체적인 보존·관리 대책을 입안한다. 특히 남해군에서만 이어지는 독특한 무형문화유산의 시·공간적 맥락을 밝혀내고, 보편적인 역사·문화적 자원과 조화를 이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남해 고유의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남해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무형문화유산 조사 연구 사업 중간보고회’를 했다. 이자리에는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장, 정영란, 장영자, 정현옥, 장행복, 강대철 군의원 등이 자리했다. 또 자문위원인 박성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노성미
작곡가 백영호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작곡가 백영호 평전 (저자 백경권)’이 28일 부산 근현대역사관에서 북콘서트 형식으로 공개됐다.국민가요 ‘동백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대중가요 작곡가 백영호 선생(1920~2003년)은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삼천포 출신의 아가씨 박정선 여사와 혼인했고 정동면 풍정리에 묘소가 있어 사천시와의 인연도 특별하다.북콘서트를 통해 소개된 작곡가 백영호 평전은 그의 장남인 내과의사 백경권이 선친의 일대기를 직접 기록한 책이다. 그는 음악을 좋아한 선친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기록으로 남
사천이 낳은 조선시대 성리학의 거두 구암 이정 선생의 학문을 기리는 ‘2023 구암학 학술대회’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사천읍 사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구계서원대관대 유계와 구계서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1년부터 선생을 중심으로 조선 중기 지성사 연구에 집중했던 학술대회를 구암학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첫 번째 구암학 학술대회는 퇴계 이황 선생을 곤양으로 초빙해 시회를 열기도 한 곤양 군수 관포(灌圃) 어득강(魚得江)의 문학을 주제로 한다.‘어득강이 명명한 산음십이영의 문화공간’
경남 사천시가 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사천 시민상’의 주인공을 찾는다.사천시는 지역문화 창달과 향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시민에게 포상하는 ‘제27회 사천 시민상’ 후보를 추천받는다고 26일 밝혔다.추천은 관내 기관· 단체의 장이나 읍·면·동장으로, 10월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 2개월간 접수한다.공모 대상은 ▷선행 ▷문예 ▷체육 ▷지역개발 ▷지역경제 등 5개 분야이고, 분야별로 각 1명씩 선정한다. 대상자가 없으면 선정하지 않는다.공모 자격은 시상일 현재 20세 이상 사천에 등록기준지를 두었거나 사천에 주소
경남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자생적 발전이 가능한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을 위해 ‘2023 방안모색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 포럼은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으로 26일 오후 2시와 27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첫째 날인 26일은 ‘사천시 문화예술교육지원조례 제정의 중요성 및 방향성’을 주제로 순천향대학교 오세곤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경남문화예술진흥원 허지현 팀장의 모두발언과 무안문화원 이용식 사무국장, 문화예술연구소 점·선·면 황윤동 대표의 발제로 이어진
영남 최대 서각 연구모임인 경남 진주의 목민각예연구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천전동 망경초등학교 옆 ‘갤러리 목민’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회원작품 111점과 국내 저명 서각 작가의 초대작 9점, 서예· 묵화 각 1점 등 총 122점이 전시된다.올해 열세 번째의 이 전시회는 서각 예술의 확장성을 찾는 데 중점을 둔다. 프랑스의 국제 앙드레 말로협회 ‘피에르 쿠르’ 협회장과 중국 옌볜대학교 미술대학 한국분원장인 김영배 주임교수가 축사를 보내오는 등 그동안 축적된 국제 교류의 면목을 보여준다.또 한국 서각협회 고문으로 국내외는 물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고 사천의 특색을 담은 문화예술 상품개발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천 노을 아트마켓’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아트마켓은 사천시 노을 명소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시각예술 작품 전시와 체험, 먹거리 판매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한다. 21일에는 ‘토요 상설무대 프러포즈-트로트가 좋다’와 연계해 가수 김다현, 조명섭, 요요미, 서유호, 일타고수의 화려한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사천의 예술가와 시민이 문
경남 남해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센터장 이채현)는 ‘우리 마을 사용 설명서-서호마을 편’ 100권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마을 설명서는 서면 서호마을의 마을 자원조사를 통해 도출된 마을의 다양한 자원과 주민이 직접 만든 마을의 비전과 계획, 마을 운영체계, 생활정보 등이 담은 책이다. 서호마을은 지난해 마을 자원조사 시범업을 실시한 11개 마을 중 1곳이며, 총 9시간에 걸쳐 마을 비전 수립 워크숍을 진행해 서호마을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주민들 스스로 수립했다. 또 주민이 보관하고 있던 1970~1980년대 사진과 다양한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을 위해 담쟁이 창작소 기획자 전문 컨설팅 과정 참여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7월 참가단체 모집을 한 ‘사천으로(路)-담쟁이 창작소’는 사천시 관내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을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컨설팅 과정 참여자 모집은 담쟁이 창작소에서 발굴·육성되는 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천시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교육 전문 기획자를 양성해 자생적 문화예술교육 기반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쇄된 옛 다솔사역 유휴부지가 문화와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남 사천시는 국가 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제17회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곤명웰니스파크 조성’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2025년까지 곤명면 봉계리 일원의 다솔사역 유휴부지 중 4만 4654㎡에 파크골프, 클럽하우스,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이나 지역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국책사업이다. 사전 컨설팅, 제안서 검
경남향교재단(이사장 한기인)은 27일과 28일 이틀간 도민 충효교육을 한다. 도민의 도덕성 회복과 도의사회 구현을 위한 이번 충효교육은 도내 27개 향교 250여 유림을 대상으로 한다.27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경남 서부 남부지역 충효교육에는 사천향교, 곤양향교, 의령향교, 남해향교 등 14개 향교에서 14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강사로 초청된 강동욱 (전 성균관 청년유도회 학술위원장) 박사는 ‘경남 유학 이야기’에서 “진주 내동면의 도통사는 공자와 주자, 안자(안향)의 영정을 모시고, 유교 부흥운동을 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로 꼽히는 백영호 선생의 추모 20주기 음악회가 17일 오후 4시 경남 진주시 상대동 서울내과 1층 백영호기념관에서 열린다. 가수 장사익과 김민종, 전미경, 류원정, 백치웅 등이 출연해 선생의 음악을 들려주고, 기념관 관장이자 선생의 큰아들인 백경권 서울내과 원장이 선생의 곡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1920년 8월 부산 서대신동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2년 일제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영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입국했다. 기타를 즐겨하며 가수를 꿈꾸던 선생은 1948년 ‘고향 아닌 고향’을 작곡하면
경남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는 13일 축동면 구호마을회관에서 회원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쾌재정 시회를 열고 한시 12편과 시조 1편을 발표했다. 회원들은 이날 시회를 통해 고려시대의 무신 이순장군이 왜구를 물리친 뒤 쾌재를 불렀다고 전해지는 쾌재정의 복원을 촉구했다.특히 이날 시회에서 사천향교 신현권 전교는 562자의 한자로 쾌재정 복원을 염원하는 서문 ‘염원쾌재정복원시회서(念願快哉亭復元詩會序)’를 발표했고, 지도교수인 성기옥 박사는 8연으로 된 7언시 ‘원쾌재정복원(願快哉亭復元)’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쾌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정시인 고(故) 박재삼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고 계승하는 ‘제24회 박재삼문학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박재삼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문학제는 ‘박재삼 시의 대중화’를 주제로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박재삼 시 창작 노래 경연대회, 박재삼 시 엽서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박재삼 시 창작 노래 경연대회는 서정적인 시인의 작품을 노랫말로 만들어 창작곡을 발표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이다. 10일 오후 1시부터 본선이 치러지는데, 대상(1팀) 100만 원, 금상(1팀) 50만 원, 은상
사천시 어린이도서관은 5월 19일부터 사천시에 주소를 둔 2020년~ 2023년생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하는 북 스타트 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생애를 시작하는 시민이 책과 도서관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프로그램이다.이 책 꾸러미는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라 북 스타트 단계, 북 스타트 플러스 단계로 구분되며 대상 영유아는 단계별 1회씩만 받을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북 스타트 단계 (2022년생~2023년생) 55개와 북 스타트 플러스
경남 사천의 박재삼 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삼조)는 제10회 박재삼 문학상 수상 시집으로 송진권 시인의 ‘원근법 배우는 시간 (창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에 발행된 시집 중에서 박재삼 시인의 문학정신에 부합하면서 한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시집 1권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예심 심사는 고영민, 박해람, 조말선 시인이, 본심 심사는 김명인, 김수복 시인 등이 각각 맡았다.본심 심사위원은 송 시인의 ‘원근법 배우는 시간’이 “시적인 기법이나 추구하는 세계관이 박재삼 문학정신을 가장 잘 구현했을 뿐 아니라 작
경남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 경백사(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자료 234호)는 10일 유림과 후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에는 이상훈 사천 부시장이, 아헌관에는 박정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종헌관에 신삼랑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전 위원장이 각각 분향 헌작했다. 경백사는 1926년 평산 신 씨 집성촌인 이곳에 신상, 신항, 신건 등이 세운 사당으로, 고려의 개국공신인 장절공 신숭겸과 고려 후기 학자인 불훤재 신현, 성리학자인 목은 이색, 그리고 벼슬을 탐하지 않고 학문에 전념했던 선비 운
경남 사천의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시민과 함께 지역 실정에 특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사천문화재단은 경상남도의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과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으로는 사천시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사업으로 사천시민이 사천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을 만들어 공연한다. 이를 위해 전문예술인과 시민 배우가 함께 만든 마당극 상설화를 통해 특화된 문화예술 브랜드를 만든다. 또 지역 예술단체와 사천시민 중심의 공연, 체험, 전시
경남 사천시는 사천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 영예로운 상인 ‘제26회 사천 시민상’ 수상자로 조용환(54·선행 부문), 곽병환(66·체육 부문), 정문식(72·지역개발 부문) 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행 부문 조용환 씨는 평소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와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부문 곽병환 씨는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각종 체육행사를 추진하고 시민건강을 위해 봉사했으며, 체육행사 등에는 시민참여를